풍성한 국악관현악 무대가 펼쳐진다. 경주시립신라고취대의 올해 첫 기획공연이 오는 3월 3일 저녁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리는 것. 봄꽃음악회‘찬란한 유산’이라는 타이틀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서는 봄 선물 같은 공연을 세 가지를 만날 수 있다. 첫 번째는 은은한 봄 향기처럼 우리 음악의 깊이를 전하는 대금협주곡 ‘죽향’과 거문고 협주곡 ‘강산유월’이며, 두 번째는 우리의 독립정신을 음악으로 표현하기 위해 경주 초연으로 무대에 올려질‘소녀의 기도 - 선죽교 피다리’와 ‘대한이 살았다’다. 그리고 마지막 선물로는 우리 전통음악에 현대음악을 접목시키는 퓨전음악이다. 또한 함께 만들어갈 협연자들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무대에는 노래하는 음유시인 최성수 씨가 함께해 특유의 서정적인 보이스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사)한국국악협회 김경애 경상북도지회장, 신라고취대 박선미 단원, 경주시립합창단, 경주YMCA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감각적인 무대가 연출될 예정이다. <사진> 이번 공연의 총연출과 지휘를 맡은 경주시립신라고취대 김성우 예술감독은 “신라고취대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국악관현악 연주자들과 다년간 음악프로그램의 기획과 연출을 진행해온 스텝들로 구성돼 있다”며 “각자의 기량을 발휘해 경주시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나 티켓링크에서 온라인으로 예매하거나 시립예술단(054-779-6094)으로 예매하면 된다. 입장료는 전 좌석이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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