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8일, 9일 양일간 양동마을과 보림사에 소방안전교육과 산림화재 대비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먼저 8일 양동마을 마을정보센터에서 문화해설사 등 양동마을 관계자 및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소방안전교육은 국가지정문화재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양동마을을 방문하는 연간 20여만명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최일선에서 문화재를 알리는 문화해설사에게 심정지 등 긴급상황 시 초기대처 방법을 교육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실시했다.
이어 9일에는 경주시 갯마을길에 위치한 보림사에서 산림화재 대비 현지적응 소방훈련을 가졌다.
훈련은 효율적인 호스 전개와 산불진화 차량 방수를 통한 진압대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산림 화재 전문 진화장비인 호스릴을 활용한 현지적응훈련으로 추진됐다.
이날 △산불진화 호스릴 전개 후 산림화재 대응 가능 여부 확인 △호스릴 전개 시 필요 소방력 및 소요시간 확인 △산악지형에서의 호스릴 전개를 위한 사용메뉴얼 숙지 및 조작훈련 △소방차량 진입불가 산림지역에 대한 현장적응 등이 진행됐다.
한창완 서장은 “산불 대비 대응 태세를 더욱 강화해 소중한 인명과 산림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양동마을을 알리는 문화해설사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교육을 통해 경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안전의식이 향상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