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한·태교류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3일 기업 단체 관광객 115여명과 함께 경북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태국 현지의 경북홍보사무소로, 도와 공사는 최근 2년간 긴밀한 협업관계를 구축해왔다. 센터는 코로나19 상황에도 태국 현지에서 SNS기자단 운영 등 활발한 온라인마케팅과 박람회 참가 등 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 같은 활동의 결실로 이번 방문이 이뤄지며 대규모 단체 관광객 유치 성과를 거뒀다.
태국 기업 단체 관광객들은 지난 3일 입국해 부산-경주-포항을 경유하는 3박 4일간 일정을 통해 경북의 다채로운 볼거리와 콘텐츠를 즐겼다. 첫째날은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경주 대릉원 일대와 월정교 방문을 시작으로, 황리단길, 첨성대 등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경주의 주요 관광지를 찾았다. 다음날은 포항으로 이동해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청하시장 및 전국적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스페이스 워크’를 방문했다.
이번 1차 방문에 이어 2차, 3차에 걸쳐 최대 300명의 태국 기업 단체 관광객이 추가로 경북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태국 주요 정부기관 및 기업 포상 관광단이 올해 경북을 찾을 예정이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이번 현지 홍보사무소를 통한 관광객 유치는 그간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신호탄”이라며 “올해 방한 관광 시장의 재도약의 기회를 잡고 경북에 외래 관광객들이 대거 유입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