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언어문학회·성결대 인문과학연구소 제8차 국제학술발표대회 국제언어문학회(회장 장윤익(경주대 교수))와 성결대학교 한국학부(학부장 류해춘)는 지난 28~29일 양일간 성결대 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동·서양 식민지 시대의 언어와 문학`이라는 주제로 제8회 국제학술발표대회를 열었다.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자들과 국내외 신진학자들의 연구발표를 통하여 한국문화와 학술발전에 기여하고자 열린 이날 학술발표대회는 1, 2부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을 벌였다. 제1부 주제발표에는 이 분야에 국제적인 석학으로 알려진 일본 호세이대학(법정대학)의 니시다(西田 勝) 교수의 `식민지 문학의 역설-일본통치하 대만·만주문학의 비교`, 와세다대학 오오무라(大村) 교수의 `재「滿」한인문학의 제상`, 중앙대 이명재 교수의 `일제 강점기의 검열과 문학의 상관성`, 충북대 최석무 교수의 `여성과 식민화-제임스 조이스ㅡ이 작품과 아일랜드의 경우` 발표됐다. 제2부에는 중국 연변대 김일 교수의 `중국에서 한국소설 전파와 연구`, 성결대 우순조 교수의 `이질적 언어관이 한국어 문법 기술에 끼치는 영향`, 김희선 교수의 `월리엄 브레이크 시에 나타난 억압과 해방의 시학`, 경북대 강구율 교수의 `일제 강점하 한국 한시에 나타난 저항정신` 등 식민지 시대 저항문학에 대한 논문들이 발표돼 동·서양 식민지시대의 문학을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가 됐다. 한편 국제언어문학회는 지역의 경주대, 동국대, 위덕대, 서라벌대학의 국문학·영문학·일문학·중국어문학 교수들이 중심이 되어 창립된 학회로 이제는 전국 규모의 학회가 되었으며 일본의 사회문학회와 2차례의 공동발표를 가지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한국학자는 물론 일본, 중국, 영국, 미국 학자들로 다수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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