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윤석열 정부가 지역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및 산업거점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발표가 임박해짐에 따라 막바지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는 지난 대선에서 국정과제 및 지역정책공약에 반영된 사업 중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지역의 주력산업은 원자력과 수소, 백신산업으로 판단했다.
도는 지난해 10월 차세대 SMR 산업생태계 구축과 원전최강국 건설을 위한 경주SMR국가산단,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울진원자력수소 국가산단, 바이오 백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단을 후보지로 제출했었다.
이들 신규 국가산업단지 유치에는 전국 10개 시·도에서 19개소가 신청했다. 모두 지역의 강점을 내세우며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의 전문가 평가와 심의를 거쳐 2월 중순 이후 최종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경북도의 후보지들은 지역의 산업특징과 연관기업, 공공기관 집적도, 인근지역과의 연계성이 높고 토지개발에 따른 규제지역이 없어 어느 때 보다도 최종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한편 경북도내 국가산업단지는 9개가 지정돼있다. 현재 2605개사가 입주, 고용인원 10만 명에 이르는 등 지역의 생산거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원자력, 수소, 백신산업은 모두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산업인 만큼 경북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산업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