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지수 분석과 더불어 경주지역에서 교통사고 다발지점을 파악해본 결과 동천동 경주교 북단 사거리와 성동동 KT삼거리, 역전삼거리 등이 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교통안전공단이 제공하는 교통안전정보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가장 많은 지점은 경주교 북단 사거리로 총 26건이었다. 26건 중 인명피해는 중상 12명, 경상 14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KT삼거리 25건, 동대교 네거리(동단) 21건, 팔우정삼거리와 중앙시장네거리(북쪽) 각각 20건 등의 순으로 3년간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20건이 넘었다. 이외에도 역전삼거리(옛 경주역 앞) 등 모두 30곳이 3년간 5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교통사고로 인해 ‘중상 이상 인명피해’가 발생한 건수가 가장 많았던 지점은 경주우체국 민원실 앞 사거리로 중상 30건, 사망 1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경주교 부근 사거리(북단)과 서부동 보우아파트 부근은 각각 중상 28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선주B아파트 17건, 동국대 교직원아파트(남서) 15건, 금장교사거리(서단)·고속버스터미널 네거리·만도한라아파트 앞·경주세무서 부근 삼거리에서 각각 13건씩 발생했다. 이외에도 황성동 신안그린맨션 12건 등 모두 19개 지점에서 10명 이상의 중상 및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점’으로는 KT삼거리에서 14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이어 고속버스터미널 부근 8건, 황남파출소 앞 사거리 7건 등 모두 30개 지점에서 3년간 2명 이상의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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