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설 연휴 비상진료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간다. 연휴 기간 의료 공백을 막고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서다. 경주시에 따르면 동국대경주병원, 계명대경주동산병원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또 병원급 의료기관 5개소, 의원급 의료기관 16개소도 연휴기간 진료가 가능하도록 했다.휴일지킴이약국도 51개소를 지정해 운영한다. 인근 편의점에서는 해열제·진통제 등 안전상비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는 시청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또는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서도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검색할 수 있다.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연휴기간 내 시민운동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상 운영한다. 다만,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운영하지 않는다.또 코로나19 대응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해 선별검사, 역학조사 등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도 유지한다.경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방역·의료체계 관리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비상진료기관이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진료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응급 상황 시 반드시 유선으로 확인 후 방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