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2022년 한해 구조 활동을 분석한 결과 7만9524건의 출동으로 6만3061건을 구조 처리했으며, 5449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는 전년 대비 출동 건수 18%(1만1951건), 구조 인원은 24%(1048명)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유형별 구조 활동은 교통사고가 4166건(6.6%)으로 가장 많았고, 화재 3186건(5%), 위치확인 1516건(2.4%)이 뒤를 이었다. 생활안전 활동으로는 벌집제거 1만8686건(29%), 동물포획 5718건(9%), 소방시설 오작동 확인 3623건(5.7%)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수난사고 구조 활동은 전년 대비 70%(391건), 구조인원은 74%(161명)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 및 ‘난마돌’의 영향 침수 피해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사고 유형별 구조인원은 교통사고가 1292명(24%)으로 가장 많았으며, 산악사고 664명(12%), 잠금장치 개방 475명(8.8%)순으로 나타났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복잡하고 다양한 각종 재난에 대처하기 위해 현장 활동대원들의 역량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기별·계절별 구조사고 분석을 통한 대응방안 마련으로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