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잔치 예쁘게 봐주세요"
2003경주학생종합예술제
지역 초·중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발휘하는 2003경주학생종합예술제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22일부터 시작된 작품전시회에는 학생 및 학부모, 교사들의 그림, 시화, 공예품, 서예 등 총 300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25일 오후 1시부터는 학예발표회가 열리는 가운데 황남초등학교 남경우, 전예원 학생의 사회로 농악놀이를 비롯해 관악합주, 무용, 판소리, 댄스스포츠, 군무, 에어로빅, 태권도 등 예술제를 위해 준비한 학생들의 솜씨가 선보여 관람객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경주교육청 김동훈 교육장은 "학생들이 지닌 저마다의 소질과 특기를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갈고 닦는 바른 태도를 길러주며 학생들의 특기·적성교육의 중요성을 제고하는 한편 교육적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