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서 현재로 계승되는 전통’을 지키기 위해 전국의 국립박물관과 그곳이 속한 도시의 역사, 문화, 생활양식 등 다양한 형태에 창의적인 감각이 더해졌다.
주식회사 컴엔시가 뮤지엄으로 만나는 도시 이야기, 매거진 ‘뮤지엄 오퍼스’를 처음 발간했다. 이번 창간호에서는 ‘도시가 박물관, 경주’의 매력을 전한다.
△At the MUSEUM △OUTSIDE the MUSEUM △MAGNUM OPUS △SYMBOLIC ARCHITECTURE △NATURE of GYEONJU로 구성된 매거진은 국립경주박물관 안팎에서 펼쳐지는 역사문화이야기, 경주를 사랑하고 즐기는 이들의 다양한 시선, 경주를 상징하는 건축물과 아름다운 경주의 자연을 담은 화보 등이 풍성하게 담겨 있어 시선을 끌기 충분하다.
주식회사 컴엔시 측은 “디지털 시대에 종이 잡지를 만드는 것이 시대를 역행하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우리만의 언어와 비주얼을 통해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고 가치를 창조해 눈에 보이는 형태로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믿음이 생겼다”면서 “지금 시대는 ‘팔리는 것이 곧 진리’라고 생각하며 마케팅만을 중시하는 디자인이 도처에 쏟아지고 있지만 사회의 변화와 유행을 살피고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깊이 바라보면서 디자인의 본질적 의미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컴엔시 이은희 대표는 “한 도시를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 도시의 역사문화예술의 보고인 박물관을 방문하는 것이다. 그곳에는 우리의 지성과 감성을 터치하는 도시 고유의 아름다움과 이야기가 있다”면서 “매거진 ‘뮤지엄 오퍼스’는 국립박물관이 있는 도시를 한 호에 하나씩 소개하면서 오래전 디자인과 스토리에서 도시의 오늘을 발견하고, 더 나은 삶의 방식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뮤지엄 오퍼스가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기와 문화를 창출하고 사람들과 연결되는 커뮤니티로 나아가는 데 도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엄 오퍼스’는 계간지로 일년에 네차례 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