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향만리회는 지난 10일 경주시장애인체육회를 찾아 추운 날씨에도 꾸준히 운동하는 장애인 선수들을 위해 쌀 10kg 100포를 전하는 ‘사랑의 쌀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수향만리회의 쌀 후원은 지난해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장애인 선수들의 사기진작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사진>
경주시장애인체육회는 수향만리회 후원 목적에 맞게 파크골프, 배드민턴, 탁구, 당구, 볼링, 게이트볼 등 소속 6개 가맹경기단체의 각 종목 선수 및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경북대표 경주시선수단, 그리고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 지원을 받고 있는 중증장애인거주시설에 방문해 후원받은 쌀을 전달할 계획이다.
수양만리회 김하곤 회장은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서 꾸준히 운동하시는 선수들에게 올해도 따뜻한 밥 한 끼 챙겨드리고자 하는 마음에서 후원을 하게 됐다. 이번 후원이 경주시장애인선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특히 힘들고 부족한 건 속에서도 열심히 훈련해 지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경주시선수단이 많은 메달을 획득하는 등 경북도의 성적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에 대해 축하인사를 전한다”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경주시장애인체육회 정태윤 상임부회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경주시장애인체육선수들을 위해 꾸준히 후원을 해주신 수향만리회에 감사드린다”며 “항상 열심히 훈련하는 경주시장애인선수들과 도움이 필요한 중증장애인거주시설에 많은 격려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