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새해 들어 공장과 주택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5시 59분경 외동읍의 한 플라스틱제품 제조공장에서도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54명의 인력과 20대의 장비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불은 오전 8시 32분경 꺼졌다.
화재로 535㎡ 크기의 공장 1동과 내부에 있던 원자재 등이 모두 불에 타 소실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지난 9일엔 내남면 한 주택에서 불이나 3명이 다쳤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9일 10시 56분경 내남면 주택에서 검은 연기와 불길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소방인력 28명과 장비 12대가 출동해 1시간 만에 껐지만, 주택(81.99㎡) 1동과 창고(33.95㎡) 1동이 전소됐다. 대피하던 60대와 80대 남성, 90대 여성은 얼굴과 팔 등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