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오는 27일까지 ‘2023년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사진> 농업 혁신을 이끌고 미래 농촌을 책임질 청년농부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은 농업에 진입하는 청년들에게 최대 3년간 월 최대 11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바우처 형식으로 지급하고 후계농업경영인육성자금(창업자금, 융자, 최대 5억원 한도)을 연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요건은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1983.1.1∼2005.12.31 출생자)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2020.1.1. 이후 경영주 등록자) △소득·재산 일정수준 이하 등이다.
사업 신청은 청년 농업인이 농림사업정보시스템(www.agrix.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해야 한다. 접수 이후 서류평가(2월), 면접평가(3월)를 거쳐 3월말에 대상자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청년 후계농은 선발 규모를 2배 확대했다.
또 청년후계농 및 후계농업경영인이 이용할 수 있는 육성자금 융자지원 조건도 개선됐다. 자금 지원 한도도 기존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됐으며, 금리는 2.0%에서 1.5%로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