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일 안동 충혼탑에서 ‘신년 참배’를 시작으로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시작했다. 이날 충혼탑 참배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공무원과 도의원 등 120여명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뜻을 기리며 2023년 새해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도정을 펼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
참배 후 이 도지사와 도청 직원 200여명은 검무산 정상에서 경북도가 중심이 돼 지방시대를 주도해 국민행복시대와 존경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결의했다.
이후 동락관에서 개최된 시무식에는 직원 7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각오를 다졌다. 앞서 이철우 도지사는 2023년 계묘년(癸卯年) 신년 화두로 ‘확실한 지방시대, 영광의 경상북도’를 제시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한민국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지방에서도 일자리가 넘치고 다양한 문화와 가치가 존중받는 지방시대가 열려야 하고, 그래야만 경북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신년화두는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라는 국정목표에 발맞춰 지역발전과 균형발전을 위해 정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 화두는 ‘확실한 지방시대, 영광의 경상북도’로 정했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 중심의 사고로 혁명적 변화가 있어야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하다”며 “경북도가 지방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직원 모두 창의형 공직자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