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읍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기관·단체의 주거환경개선 사업 추진 등으로 이웃사랑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사진>
경주외동라이온스클럽은 지난달 28일 외동읍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을 후원했다. 클럽 회원들은 이날 대상가구에 연탄 300장을 전달했다. 경주외동라이온스클럽은 매년 이웃돕기 성금과 집수리 봉사, 농촌일손 돕기,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봉사단체다. 김병재 회장은 “추운 겨울을 보낼 취약계층에 작은 것이지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함께 잘 사는 외동읍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광사(주지 동광 스님)도 이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의 라면 100상자(200만원 상당)를 외동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재단법인불교교단 실상연화종 현광사는 1996년 외동읍 석계리에서 창건해 2010년 내남면 노곡리로 이전했다. 매년 외동읍과 내남면에 백미, 라면 등 물품을 기탁하고 있다.
또 외동읍행정복지센터는 민관협력으로 저소득가구 난방시설을 정비해주는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펼쳤다. 외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의 하나로 노후 보일러 고장으로 난방에 어려움이 있는 괘릉리 소재 장애인세대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재료비는 경주외동로타리클럽의 후원금 100만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외동읍지역사회협의체 최석준·신용팔 위원이 재능기부를 통해 보일러를 교체하고 보일러실을 수리하는데 힘썼다.
또한 외동읍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30일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캠페인도 실시했다.
이날 읍 소재지에서 홍보용 달력을 배부하며 주위에 어려운 이웃이 있는지 함께 관심을 두고 위기 가구 발굴에 동참해 주길 당부했다.
강기순 외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외동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복지사각지대 어려운 이웃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