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 기업이미지) 선포식을 갖고 공식 사용에 들어갔다. <사진>
공단은 지난해 하반기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변화를 도모하면서 최대 현안인 청사이전 준비를 실질적으로 마쳤다. 또 조직 활력화와 업무 능률 제고를 위한 직제개편과 함께 대폭 인사를 단행하고, 12명으로 역대급 규모의 직원 채용 등도 마무리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단 구성원들의 일체감과 소속감을 조성하고, 독립된 기관으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CI를 제작한 것.
새로운 CI는 경주의 상징 네 가지와 경주 팔색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심볼 중앙에는 첨성자색으로 표현한 첨성대, 왼쪽은 왕릉의 상징, 오른쪽에는 남산녹색으로 표현한 남산을 담았다. 또 심볼의 하단에는 경주를 상징하는 네 가지 상징을 조화롭게 표현하고, 화랑적색과불국홍색, 금관금색을 더해 경주의 살아 숨 쉬는 다채로움을 새겼다.
공단은 이날 시무식에서 CI가 새겨진 최초의 공단기를 선보였고, 근무복, 신분증, 배지, 명찰, 업무수첩, 명함을 제작해 직원들에게 배부했다.
정태룡 이사장은 “앞으로 경주의 역사적 가치와 시설물 고품격 전문 관리라는 공단 고유 기능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CI 활용을 통해 독자적 정체성 및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2023년 새해는 전국 최우수 공기업이 되기 위한 탄탄한 토대 구축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