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부캐피탈삼성점 권상훈 대표는 몇 개의 좋은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사람이다. 우정과 신뢰, 봉사가 그의 마음을 떠올리게 한다면 인생설계, 재무상담, 증여상담 등과 같은 단어들은 그의 오랜 업무와 연결된다. 이들과 함께 ‘TOT(Top Of the Table)’라는 영예로운 타이틀도 연상된다. 보험업계에서 최고의 설계사, 가장 많은 실적을 올린 재무상담사들에게 수여하는 타이틀이다.
그런 그가 선택한 인생영화는 ‘쇼생크 탈출(1995)’이다. 제목을 듣는 순간 권상훈이라는 사람이 왜 이 영화를 인생영화로 꼽는지 여러 가지 관련성이 ‘훅’하고 느껴진다.
“영화 전편에서 자유에 대한 인간의 숭고한 의지를 생생하게 보았습니다. 그 끔찍한 구속과 모멸, 극한의 감옥 속에서 상황을 자기편으로 승화시켜나가는 주인공 앤디의 치열한 몸부림을 보면서 우리가 평소에 누리는 자유의 소중함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지요”
권상훈 대표의 말처럼 주인공 앤드류(극중 앤디 - 팀 로빈스)는 아내와 아내의 연인을 죽였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받는다. 초기 수감생활에서 온갖 고초를 겪지만 은행업무에 익숙했던 자신의 수완을 발휘해 교도소장과 수감자 속의 유력자들을 자기편으로 만들면서 도서관을 만들거나 그 유명한 ‘피가로의 결혼’을 방송하는 등 하나씩 교도소를 바꾸어나간다.
“더욱 중요한 것은 레드와 끝내 의리를 지켰다는 것입니다. 그 마지막 장면에서 티켓을 받아들고 행복해하는 레드의 표정은 영원히 기억될 것 같아요!”
권상훈 대표의 말을 듣다 보면 오랜 기간 재무 컨설팅을 해오며 많은 이들의 인생을 설계하고 노후를 보장해준 권상훈 대표는 이 영화의 주인공인 앤디를, 그에게 보험과 재무설계를 맡겨온 수많은 고객들은 레드(모건 프리먼)를 연상하게 한다. 적어도 기자가 아는 범위에서 그와 함께한 많은 고객들은 지금도 권상훈 대표를 인생의 중요한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해온 것에 대해 깊은 만족감을 표해 온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런 권상훈 대표가 지난 11월 30년 금융경력을 바탕으로 강남구 삼성동에서 대부업을 시작했다.
“2022년 들어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 및 세계 정치경제상황과 국내 환율, 물가, 금리 3고의 영향으로 금융시장의 경색 및 부동산 가격하락으로 이어지며 국내 경기도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또 춘천 레고랜드사태와 부동산 PF대출의 시한폭탄 등으로 인해 제1금융 및 제2금융권의 자금사정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더 악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 권상훈 대표는 유용한 대출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을 자신이 시작한 오케이부캐피탈삼성점의 모토로 내걸었다. 특히 권상훈 대표의 이번 사업에서 돈을 빌려줄 사람과 돈을 빌릴 사람 양측을 모두 중요한 고객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여유가 있는 고객들에게는 투자의 측면에서 자금이 필요한 고객에게는 탈출구를 열어준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대부업창업플랫폼지원’을 통해 대부업에 관심을 가진 창업자를 적극 지원하기도 한다.
권상훈 대표는 금융 쪽으로는 소문난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투자상담사, 집합투자자산운용사(펀드매니저), 자산관리사, 국제금융자산관리사 자격을 가지고 있던 중 최근에는 대부업을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 ㈜강남캐피털대부에서 진행하는 ‘창업아카데미실무과정’도 수료했다.
“지금까지 제가 해온 일에서도 그랬듯 이번 대부업도 함께 살아간다는 전제를 언제나 가슴속에 품고 일해 나갈 계획입니다”
권상훈 대표는 영화속 애디가 어두운 감옥생활에서 탈출하는 표면적 자유와 함께 더 큰 자유인 ‘경제적 자유’까지 동시에 획득한 것을 이 영화의 또 다른 모티브로 제시한다.
“앤디가 정말 훌륭하다고 느낀 것은 그가 자신을 믿고 응원해준 레드에게 자신과 같은 신체적, 경제적 자유를 주었다는 사실입니다. 저 역시 저를 믿는 고객들과 함께 살고자 합니다”
어려운 경제적 여건 속에서 현실의 쇼생크를 탈출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권상훈 대표를 떠올릴 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