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석 도예가가 올해 경상북도 문화상 시각예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상북도 도청 동락관에서는 지난 12일 제63회 경상북도 문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경상북도 문화상은 지역문화예술의 창조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56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는 △문학부문 박근칠(한국문인협회 회원) △언론부문 이 경우(대구경북언론인회 부회장) △문화부문 김기진(영주문화원 원장) △학술부문 정우락(경북대 교수) △시각예술부문 최용석(경북최고장인협회 부이사장) △공간예술부문 이광일(이건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 △체육부문 손호영(경북축구협회 회장) 등 7개 부문 7명이 선정됐다. 시각예술부문에 이름을 올린 최용석 도예가는 43년간 한길만 걸어오며 도자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는 경상북도최고장인, 우수숙련기술인, 대한민국산업 현장교수로 선정돼 대한민국을 주도하는 경북의 도예가로써 문화예술부문에 많은 기여를 했다. 경북예총 부회장과 경주예총 회장, 경주미협 회장, 한국미술협회 공예부문 이사 등을 역임하며 회원들의 창작활동과 작품발표의 장을 마련했고, 지역민들에게 문화의식 고취 및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또 국제미술교류를 통해 한국도자예술문화의 해외홍보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으며, 도자예술문화 및 예술인의 권익증진에 헌신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그밖에 다양한 단체활동 및 지역소외계층에 문화예술봉사활동, 재능기부 등 지역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용석 도예가는 “도예가로서 경북 시각예술 부문에서 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면서 어깨가 무겁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도자 발전을 위해 꾸준히 연구 개발해 나갈 것이며, 제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용석 작가가 운영하는 고도세라믹스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도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도 진행 중에 있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인증 백년소공인으로 잠재력 높은 소상공인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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