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동궁원은 내년 1월 1일부터 매주 월요일(공휴일 또는 연휴인 경우 그 다음날)에 한해 식물원 1·2관을 휴관한다. <사진>
그간 실내 식물원 특성상 쾌적한 환경조성, 전시공간 설치, 노후 환경개선을 위해 휴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식물관리를 위한 전지, 전정, 관수 및 꽃화단 조성, 방제작업 등으로 인해 관람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농약잔여물, 액비살포에 따른 수시 민원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시는 휴관 기간엔 식물원 내부 제반시설 중점관리로 안전한 관람로 확보, 실내 식물관리 및 환경개선 등을 추진한다. 다만, 경주버드파크를 비롯해 식물원 3·4관, 꽃누르미체험장, 꽃다방, 특산품매장 등 기타 편의시설은 정상 운영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궁원 홈페이지을 확인하거나 동궁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동궁원 관계자는 “휴관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식물원 조성과 새로운 트렌드에 따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고객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