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3일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2022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재가장애인 김장 김치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서포터즈 황인옥 회장을 중심으로 2018년부터 서포터즈 19개봉사단체가 참여해 시작한 김장김치 나눔행사는 올해 5년차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힘겨운 지역의 장애인들을 위해 전년 대비 김장규모를 크게 늘렸다.
올해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절인배추 600포기 지원과 복지관 서포터즈 회원단체인 19개 봉사단체의 회원 1000여명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마련한 후원금 500여만원으로 국산 고춧가루를 포함한 양념 재료를 구입했다.
김장은 지난 3일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60여명의 자원봉사단체 회장단이 모여 담은 김치를 지역 장애인 150가정에 전달해 겨울내 반찬거리 걱정을 덜어줄 예정이다.
관장 종성스님은 “지역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자들의 노력과 도움으로 한국인의 밥상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먹거리인 김장김치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돼 사랑과 정이 전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서포터즈단은 2001년 개관 이래 장애인복지사업의 활성화와 지역의 봉사단체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조직돼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고위뫼, 경주시새마을부녀회, 기관차승무사업소 시나브로봉사회, 미래로봉사단, 우성금고여성회, 신기루봉사단, 일오회, 화랑회, 원화회, 하나회, 선덕여성회, 자비회, 법원봉사회,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여성회, 경주개인택시불자회, 여성의용소방대, 서향회, 시민자치회, 미소지음이 회원단체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