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달 29일 서라벌대학교에서 제13회 장애인인권영화상영제를 열었다. <사진>
지난 2010년 시작해 올해 제13회를 맞은 장애인인권영화상영제는 보건복지부·경북도·경주시·서라벌대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행사는 서라벌대 장애학생지원센터장 강영숙 교수 및 관계자, 교직원, 지역 내 장애인, 경주시민 등 참여한 가운데 성료됐다. 영상제는 장애인 인권영화 ‘느린걸음’ 등 5개 작품이 상영됐다.
장애인 인권을 영화라는 매체로 접근해 장애인을 비롯한 시민을 대상으로 보다 쉽게 장애인의 인권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고, 장애유형별 고충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귀룡 센터장은 “제13회 장애인인권영화상영제는 장애인 스스로 자신의 인권을 주장할 수 있는 자립적이고 자주적인 삶에 대한 동기부여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더 나아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통해 인식개선의 기회를 만들어 장애인의 자립, 즉 사회진출, 지역사회 관계망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목적으로 실시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