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색채의 마법사로 불리는 ‘클로드 모네’의 명작을 원화처럼 재현해놓은 레플리카 전이 경주문화관1918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경주의 관문이자 지역 교통과 물류의 중심이었던 경주역이 문화, 체험, 전시공간으로 새롭게 단장 후 개관기념으로 마련된 전시다.
인상파의 아버지라 불리는 클로드 모네는 ‘빛은 곧 색채’라는 인상주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한 한 인물이다. 그는 현대적 주제와 화풍을 추구하는 데 일생을 바쳤으며, 연작을 통해 동일한 사물이 빛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주는데 주력했다.
전시는 △살롱전의 낙선자 △인상주의의 전성기 △멋진 피리 △센 강변의 아름다운 마을 베퇴유, 그리고 빛의 매력 △건초 더미, 포플러, 대성당, 수련 등 5가지 섹션으로 나눠 모네의 작품 흐름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 기간 중에는 도슨트 프로그램 혹은 큐피커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모네의 주요 작품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내손으로 완성하는 파리의 생 라자르역 △스탬프 가든 △찰칵찰칵, 명화 속으로 등 3가지의 전시연계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는 내년 3월 5일까지.
한편 경주문화관1918은 전문예술에서 생활예술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특색있는 문화·예술공연 및 전시,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아트플리마켓, 버스킹 공연,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세미나실, 3D 프린터 작업소, 공용 자전거 대여소 등 시민과 관광객의 네트워킹 및 휴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