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버려지는 반려동물을 위해 민·관이 합심해 입양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본보에서는 경주시 동물사랑보호센터,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함께 ‘경주신문 유기동물 행복찾기 캠페인’을 1년째 진행하고 있는 것.
지난해 12월 건립된 경주시 동물사랑보호센터(이하 센터)는 반려동물 1000만마리 시대를 맞아 늘어나는 반려동물의 수만큼 발생하는 유기동물을 보호 및 입양 시키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올 11월까지 1125마리의 유기동물이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이중 491마리가 입양됐다. 또한 유기된 동물은 신고에 의해 센터에 입소하기 때문에 실제 버려지는 동물은 그 이상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올 초부터 본보에서는 경주시 동물사랑보호센터의 협조를 받아 경주신문 유기동물 행복찾기 캠페인 ‘나의 가족이 되어주세요!’를 매주 진행해 지면과 홈페이지를 통해 유기동물 입양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캠페인 지면을 알게 된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자원봉사를 위해 찾아오는 중·고등학생들과 함께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을 올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복지관에서는 해당 입양 대상 유기동물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는 ‘QR코드’를 직접 제작하는 등 유기동물 입양에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경주시 동물사랑보호센터 관계자는 “우리 센터에서는 동물보호센터 운영 지침에 따라 희망자에게 유기동물을 입양시키고 있다”면서 “센터에서 유기동물이라는 편견이 발생하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해 보호와 관리를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본보에서는 조금 더 적극적인 유기동물 입양 홍보를 위해 QR코드를 통한 영상 제공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