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대학 평생교육원 서라벌대학 평생교육원(원장 오창섭 교수)은 지난 1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원석체육관과 대릉원, 안압지 등지에서 경로효친 사상의 함양과 세대간 공동체의식을 증진을 위하여 서라벌대학 노인교육과정에 재학중인 노인들과 경주초등학교(6학년 6반)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1·3세대 만남 및 교류의 날` 행사를 열었다. 총 80여명의 노인과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서라벌대학 평생교육원이 교육인적자원부가 지정한 `노인교육과정` 운영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노인들을 대상으로 3개월간의 `은퇴시민 지역사회 공동체 과정`을 운영하는 가운데 급격한 고령화와 가족구조 변화로 인하여 노인세대가 젊은 세대와 함께 상호 이해 증진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점에 착안해 노인들의 풍부한 경험과 연륜을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활동성을 연결시켜 보려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이날 1부행사로는 대학에서 세대공동체 프로그램의 취지 설명과 1대1 결연 및 짝짓기, 함께 어울리는 레크리에이션 행사와 경로 효친 사상 함양을 위한 학생들의 할아버지, 할머니께 드리는 편지 낭송 및 답사, 학생들 체조 시범과 단체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2부 야외행사에서는 경주 주변 대릉원과 첨성대, 안압지 등지에서 신라문화원 시니어클럽과 연계해 시니어 전문 문화유산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문화유적지의 유래와 역사적 의의에 대해 설명을 들은 다음 유적지 인근의 문화재 보호 및 자연정화활동 등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수행하였다. 또한 1·3세대간 깊이 있는 만남과 교류를 위하여 다른 문화유적지로 이동하는 동안 결연된 파트너간에 서로를 깊이 이해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를 진행하면서 서로의 관심사와 희망, 가족관계 등에 대해서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오창섭 원장은 "이번 행사는 노인세대에게는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인문화의 형성과 젊은 세대와의 교류를 통한 성공적 노년을 맞이하는 귀중한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세대에게는 세대간 갈등을 해소시키며 교류를 통하여 효 사상을 실천하고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 이러한 노인교육과정과 세대공동체 프로그램이 경주 지역사회에서 더욱 뿌리내리도록 서라벌대학이 앞장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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