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경주시여성실버합창단 정기발표회가 지난달 29일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
경주시여성실버합창단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됐으며, 단원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주민과 가족들에게 선보였다.
이날 발표회는 인생, 고향의 노래, 신 아리랑 등 가곡반 합창발표와 알강달강, 시집살이, 나물노래 등의 국악반 민요합창 순으로 1시간 30분정도 진행됐다.
실버합창단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줬으며, 쌀쌀한 날씨임에도 합창단을 응원하기 위해 찾은 시민들로 객석은 꽉 찼다.
경주시여성실버합창단(가곡반 회장 김영숙, 국악반 회장 장경옥)은 1996년 8월 13일 창단했다. 1996년 12월 일본 나라시 제1회 연주회를 시작으로 1998년 경상북도 도민의 날 초청연주회, 2006년 현충일 추념식, 2019년 경주시민의 날 행사 등 다양한 행사에서 공연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