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지산(芝山) 이종능 선생이 부산에서 2030년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도예전을 25일부터 12월 5일(월)까지 부산 동명대 갤러리에서 연다.   이종능 선생은 이번 전시회에 자신의 역작이자 트레이드 마크인 토흔(土痕)류 도자기들과 달항아리, 도자기벽화 등 자신만의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진사도자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0월 25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프랑스 야수파 거장 앙리마티즈를 오마주한 작품들도 다시 출품돼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종능 선생의 이번 전시회는 ‘불의 남자’라는 이름의 기획됐는데 불과 함께 40년 도예인생을 살아온 선생의 진정들이 다시 한번 유감없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는 동명대학교와 국제신문이 함께 주최하고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은 만큼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의회,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하고 BNK부산은행, (주)골든블루, 예서건설(주) 등이 협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능 선생은 경주출신으로 젊은 시절 일본과 몽고 등 전세계를 다니며 도자기 공부를 시작해 2002 부산아시안 게임 때 선수촌에서 도예전을 연 것을 비롯 국내외에서 자신의 도예혼을 꽃피워 왔다. 특히 영국 대영박물관 특별전시를 비롯해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 초청으로 뉴욕, 오사카와 도쿄, 두바이, 러시아 등 세계적인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어 한국 도예의 정수를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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