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서라벌아코디언 음악회가 지난 20일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성료했다.경주서라벌아코디언이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서라벌 아코디언, 전영숙 아코디언앙상블, 포크송밴드(행복을 주는 사람들), 고여순 아코디언앙상블 등 경주, 부산, 대구 아코디언 4개 동호회 30여명의 아코디언들이 참여했다. 1, 2부로 나눠 구성된 무대는 ‘울고넘는 박달재’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꿈에 대화’ ‘라라라’ ‘갑돌이 갑순이’ ‘백만송이 장미’ ‘고래사냥’ ‘님과함께’ 등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곡들로 풍성하게 꾸며졌다.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이동훈(80, 성건동) 옹은 “옛 시절 향수를 불러 일으킬 만한 다양한 음악을 아코디언 연주로 들을 수 있어 즐겁고 유익했다.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앞으로도 자주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