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회장 구승회)는 지난 10일 경주대 대강당에서 제3회 한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오영신 시민행정국장, 김일윤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안미희 한궁협회장, 지회 임원, 선수 등 3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궁대회를 열지 못하고 3년 만에 실시한 대회는 어르신들의 축제의 장으로 열띤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결과 영예의 우승에는 외동읍 입실3리경로당팀이 차지했고, 준우승은 선도동 고란경로당팀, 장려상은 선도동 야척경로당팀이 수상했다. 개인상은 야척경로당 김기용 선수가 성적 최우수선수상, 최고령자상은 92세의 중부동 서부경로당 김채화 선수가 수상했다. 우승을 한 외동 입실3리 선수들은 “회원들이 화합해서 의논하고 건강을 위해 가끔 연습한 결과다. 이제부터 결과를 떠나 많은 활용으로 치매예방도 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로당에 한궁이 모두 보급이 되면 좋겠다. 이번네 대회를 나오고 싶은데 한궁이 없어 연습을 할 수 없어 많이 아쉬워했다”고 말했다. 구승회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3년 만에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친목과 단결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기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한궁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시의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3회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장배 한궁대회를 축하하며,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한궁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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