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경주개동경이 품평회에서 최고상인 신라대상에 이영민 회원의 ‘보리(호구, 암)’가 차지했다. <사진> (사)한국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는 지난 12일 건천읍 소재 용명동경이마을 운동장에서 2022년 경주개동경이품평회를 개최했다.   품평회는 신라시대부터 사육해 오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540호 경주개동경이의 우수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날 품평회에는 동경이 30마리와 동경이 가족 등 70여명이 참가했다. 품평회 심사는 예선, 준결선, 결선을 거쳐 성품과 표준체형, 주인과의 호흡, 보행 등 다양한 부분의 세부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심사 결과 화랑, 원화 최고의 동경이인 BIS(Best In Show) 신라대상에는 이영민 회원의 ‘보리’가 수상했다. 한편 경주개동경이는 고려시대 동경이라는 지명으로 불렸던 경주지역에서 많이 사육돼 붙여진 이름이다.   동경이는 꼬리가 없거나 짧고, 성격이 온순해 친화성이 좋으며 주인에게 복종심이 강할 뿐만 아니라 사냥 능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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