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2023년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지원(지역먹거리계획 수립)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식품의 생산·가공·유통·소비 등 전 단계를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관리해 지역 내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농어민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한다.
여기에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식품의 기획·생산부터 취약계층을 위한 먹거리 복지에 이르기까지 지역 먹거리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 달 서면평가를 거쳐 전국 17개 자자체가 선정됐으며, 경북도내에서는 유일하게 경주시가 선정됐다.
공모에 선정된 경주시는 푸드플랜 계획 수립을 위해 1억원(국비50%)을 지원받게 된다. 향후 사업 비전과 추진전략에 따른 지역 맞춤형 먹거리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경주시는 2023년부터 △생산자 조직화 △로컬푸드 인증시스템 구축 △공공급식 정착 및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 △먹거리 기본권 보장 조례 제정 △민관 거버넌스 활동 등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 후 농림부의 다양한 푸드플랜 패키지 국비 지원사업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그려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