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원석배 고교아마추어대회 개최 서라벌대학(학장 정옥교)이 지역 복싱의 요람으로 발돋움한다. 서라벌대학은 지난 20일 원석체육관에서 경주복싱연맹을 비롯한 전국 22개 복싱연맹 임원들과 시 체육회 회장단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복싱부 창단식을 가지고 `제1회 원석배 고교 아마추어 복싱대회`를 개최했다. 지역대학으로는 최초로 창단된 서라벌대 복싱부의 초대 감독은 경호레저스포츠학부의 남운모 교수가 맡았으며 김형기 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하게 된다. 지난 2000년부터 대학 자체적으로 복싱선수를 발굴·육성해 온 서라벌대학은 선수들에게 기숙사 제공은 물론 대회입상선수 전원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고 최신 경기장 및 트레이닝, 사우나 시설을 완비한 원석체육관에서 운동에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결과 2001년 최석우 선수가 도민체전 1위, 전국체전 3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002년에는 길태영, 이태희, 이철희 선수가 도민체전 1위를 금년에는 김운태 선수가 도민체전 1위, 이주협 선수가 전국선수권 1위, 서정철 선수가 대학선수권 2위에 입상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다. 한편 이날 복싱부 창단 기념으로 열린 `제1회 원석배 고교 아마추어 복싱대회`에는 경기체고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복싱명문고 등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벌렸다. 정옥교 학장은 "복싱부 창단과 제1회 원석배 고교 아마추어 복싱대회를 통해 우수선수 발굴과 봉싱 중흥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경주가 대한민국 복싱계의 걸출한 인재들을 배출하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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