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불교학생회 동문회가 동문회지 ‘경주와 불교의 인연 이야기’ 5호를 발간했다. <사진> 경주에서 한국불교의 중흥을 발원하며 학생 포교의 근간을 이루고 기폭제 역할을 했던 경주불교학생회 동문회가 2019년 4호를 발간한지 3년 만이다. 이 책은 이태오 동문회 회장이 발행인으로 김성규, 이형우, 김혁배, 최병섭, 손익영, 최광복 이 편집위원으로 참여했다.
300여쪽에 이르는 이번 호에는 △이태오 동문회장의 발간사를 시작으로 △불심도문 스님의 법어 △돈관·법륜·우학·월암 스님의 법문 △부처님께 △칼럼 △경불의 흔적 △포교·순례 △특집 △경주의 추억 △경북문단 등으로 구분돼 동문들의 저마다 일상 속 불교를 진솔하고 담담하게 엮어냈다.
경주불교학생회 동문회 이태오 회장은 “경주불교학생회는 부처님께 귀의해 한 생을 헛것에 끄달리지 않고 바르고 참되게 한 생을 살기를 원하는 불자들의 모임”이라면서 “동문회지 5호 발간은 코로나19로 모두 지난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이뤄진 결실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선배들이 잘 가꾸어 준 역사와 전통이 세세생생 이어지길 발원하며, 이번 회지가 발간되도록 수고해주신 편집진과 동문 선후배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불교학생회 동문회는 지난달 30일 녹원정사에서 경불회지 5호 발간기념 및 동문 만남의 날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