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전국 특별사법경찰 운영 사례 발표대회에서 경북소방본부 대표로 참가한 경주소방서 사법담당 홍종범 소방장이 우수상으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소방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달 27일 충남 보령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전국 시·도 본부별 소방사범 수사사례와 수사기법 등을 공유함으로써 특별사법경찰의 전문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가 참가했으며, 경북소방본부 대표로 경주소방서 홍종범 소방장이 출전했다.
홍종범 소방장은 다수 집단 관계인 복합건축물에 소방시설 불량 상태를 장기간 방치해 행정조치 명령을 위반한 ‘소방시설 시정 조치명령 미이행’을 주제로 발표해 우수상에 선정됐다.
한창완 경주소방서장은 “경주시민의 안전과 공정한 업무처리를 위해 특사경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한 직원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특사경 분야에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특별사법경찰 제도는 1961년 5월 5일부터 시행 운영하고 있다.
소방관계법 위반 사범에 대해 소방공무원이 사법경찰권을 부여받아 검사의 지휘에 따라 수사한 후 검찰에 송치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