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25개 읍·면·동의 유림 대표 200여명은 지난 18일 경주유림회관 4층 회의실에서 호주제 수호 경주유림 다짐 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호주제 폐지는 결코 안된다”며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경주향교 이동건 전교 등 유림 대표들은 이날 정종복 경주시변호사회 회장을 초빙, 현행 호주제와 호주제 폐지안의 차이점에 대한 특강을 듣고 “지난달 28일 대통령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전격 의결한 호주제 폐지안은 전통 가족 제도를 뿌리째 흔드는 악법”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