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경주범피)는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대구·경북지역 범죄피해자들을 초청해 다섯 번째 서라벌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서라벌 힐링캠프에는 대구·경북지역 9개 범피 종사자, 피해자 100명이 참여했다. 서라벌 힐링캠프는 경주에서 신라문화유적 답사와 자연을 만끽하며 잠시나마 범죄피해의 아픔을 잊고 자신을 되찾는 시간을 가지는 피해회복지원 프로그램이다.이들은 2일간 추억의 달동네, 분황사, 황룡사역사문화관 관람과 신라달빛기행 프로그램 참가, 서악마을 구절초음악회 관람 등 신라문화 답사와 감성체험을 통해 마음을 치유했다. 경주범피 이상춘 이사장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하는 대면 행사인 만큼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가을정취를 만끽하며 잃어 버렸던 자신을 되찾아 행복만 가득 채워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후원 기관인 대구지검 주영환 검사장은 “검찰에서도 피해자들의 피해회복을 위한 분야에 더욱 많은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한편 환영식에는 경주범피 이상춘 이사장, 대구지검 주영환 검사장, 문현철 경주지청장,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회 의장,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경주보호관찰소장 등 관내 기관장과 법무부 유관 기관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환영하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