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3일 도청에서 자동차산업 대전환 수퍼클러스터, 경북형 일자리 산학관 인력양성 협력체계 구축, 지역 상생과 ESG 경영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날 협약은 경북도의 미래차 대전환 상생형 지역일자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은 경주, 영천, 경산 지역에 소재한 에코플라스틱, 다스, 신영, 한중엔시에스, 화신, 대영전기, 아진산업, 건화이엔지, 일지테크 등 지역 기업 9개사와 경북도, 경주, 영천, 경산시가 주체로 나섰다.
먼저 산학관 인력양성 협력체계 구축 협약에는 지역 내 특성화고인 경북기계금속고, 경북휴먼테크고, 경주공고, 신라공고와 지역 대학인 경북대,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영남대, 위덕대,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가 협약기관으로 참여했다.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이 산업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청년 고용기반을 조성해 수도권 유출 방지, 지역 기업에 취업연계 등을 위해 상호 협력·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학연관 전문인력 양성과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민관 협력으로 경북도가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혁신 주도형 인재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어 진행된 지역 상생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실천 업무협약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와 지원기관인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협동조합, 지역과소셜비즈가 함께 했다.
경북도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광역과 기초를 연계한 협력 거버넌스를 조성하고 산업-노동-지역사회 간 상생으로 동반성장을 지향하는 산업대전환 수퍼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하는 사회적경제와 네트워크 형성과 일자리 연계 등 기업의 ESG 경영실천으로 지역 내 자원의 선순환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경북은 지난해부터 미래차 전환 산업혁신 일자리 전략을 수립하고 자동차 대전환 수퍼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경북형 일자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경북 자동차산업이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을 이끌어 가는 대표주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