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12일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건강한 가정을 위한 부모의 마음 챙김’을 주제로 한 명사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아동학대 예방 및 긍정양육에 대한 캠페인 진행과 함께 연세대 상담코칭학과 권수영 교수를 초청해 ‘부모의 마음 챙김’이라는 주제로 진행 됐다.
권수영 교수는 마음 챙김에 기반해, 아이들의 내면 감정을 알기 위해 노력 하고, 비(非)판단적인 마음 챙김 대화법에 대해 강의하며, 아이들에게 보상의 의미가 아닌, 아동 자체에 대한 칭찬을 통해 아동의 자존감 회복 및 긍정적 소통을 강조했다.
강의가 끝나고 질의응답을 통해 가정 내의 사례를 듣고, 솔루션을 주며, 내 아이에게 하루에 12가지 이상 칭찬해주기를 실천해보는 것을 당부하며, 따뜻한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시민들은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강의였다”, “12가지 이상 칭찬이라는 솔루션을 받았지만, 그 이상으로 칭찬해 아이의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칭찬을 통해 아이의 행동을 교정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병구 관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아이들과 올바른 정서적 소통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나아가 ‘학대피해 아동’이라는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 사회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