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고 졸업생으로 구성돼 매년 모교장학사업, 소회계층 지원사업, 지역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화랑회가 태풍 피해지역에 지원물품을 전달했다. <사진>
화랑회는 지난 15일 태풍 ‘힌남노’의 피해가 큰 암곡 왕산마을과 불국 진티마을에 수재의원품을 지원했다.
왕산마을 75가구에는 1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진티마을 15가구에는 150만원 상당의 이불과 매트를 지원했다. 특히 이번 지원물품은 수해지역 각 마을 피해주민의 의견을 미리 수렴해 준비했다.
화랑회 최치훈 회장은 “태풍피해를 크게 입으신 암곡 왕산마을과 불국진티마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화랑회 회원 전체의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화랑회 회원인 정종문 시의원도 이날 지원물품 전달에 함께 자리해 지역구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는 동시에 지원물품을 마련한 화랑회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