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새로운 인생을 살 터" 경주신라시니어클럽 최고령 수료생 전치덕 "처음에는 망설이기도 했지만 정규 교육 과정을 무사히 수료한 지금 내가 선택한 것이 참 잘했다는 생각과 이제 새로운 인생을 살 계획이다"고 말한 전치덕(81. 남산동) 할아버지. 전 할아버지는 지난 18일 수료한 경주신라시니어클럽 1기 교육생 중 최고령자. "평생을 경주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 있지만 무구한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경주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아 시니어클럽 문화 유산 해설 사업단 교육 과정을 신청했다는 전 할아버지는 이제 남을 위해 봉사하며 살겠다는 다짐을 한다. "지금까지 나 자신의 삶에만 충실한 나머지 주위의 봉사활동에 대해서는 너무 무관심했고 사회에 빚진 것도 참으로 많은 것 같다"며 "작은 힘이지만 이제 남은 여생을 남을 위해 봉사하면서 살고 싶고 문화 유산 해설 사업단에서 교육받은 내용을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우리 지역의 훌륭한 문화 유산을 소개하고 안내해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나이가 많아 어려움도 있었지만 배우겠다는 의지와 주의 동기 교육생들의 응원 덕택으로 지금까지 잘 해왔는 것 같다"는 전 할아버지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이제는 경주가 새롭게 보이고 이 새롭게 보이는 것을 다른 이들에게도 알려주고 싶고 경주 관광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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