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가 충효이안경로당에서 시행하는 ‘나도 멋쟁이’라는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활력을 높이고 있다.
회상프로그램은 젊은시절을 기억하며 추억으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주시지회가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인생을 서로 공유하고 소통과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집중력 향상 회상프로그램이다.
학습이나 지각 추론, 문제해결, 기억 등 인지기능은 지식과 정보를 효율적으로 조작하는 능력이지만, 노화로 이 기능이 하락하기 쉽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회상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인지기능저하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진행하기에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하고 그 시대를 살아온 어르신들에게 과거를 통해 현재의 삶에서 행복을 찾기도 한다.
어르신회상프로그램은 야외활동이 줄어들고 사회적으로 고립될 수 있기에 경로당에서 친하게 지내거나 대화를 나누면서 공감능력 및 사회력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를 끌어낸다.또한 1대1 대화를 통해 두뇌단련에 도음이 된다.
미술작업 프로그램과 함께 자주 실시되는 규칙적인 걷기프로그램도 만성질환 예방과 활력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회상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집에서 경로당까지 걷기실천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동네에 나와 좋은 공기마시며 예쁜 꽃도 보고 행복선생님 따라 프로그램에 참여하니 무척 즐겁다”며 “경로당에 나오는 인원이 적어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열정을 다하는 행복선생님이 있어 무척 좋고, 이런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계속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회상프로그램 전 반드시 실시하는 어르신 스트레칭 프로그램은 개인별 건강체크뿐만 아니라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어르신들은 참여하는 프로그램마다 직접 만든 작품을 서로 공유하며 웃음꽃을 피워 더욱 활기가 넘치고 있다.
‘나도 멋쟁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배명숙 행복선생은 “짧은 시간이지만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래주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께서 서로를 격려하고 칭찬하며 고립감과 우울감 해소로 남은 여행이 즐겁고 행복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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