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예년보다 일주일정도 길어지자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벼 이삭도열병 발생 경보를 내리고 농민들에게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중만생종 벼이삭이 패는 8월 중순 비가 자주내려 이삭도열병이 크게 번질우려가 있다"고 방제를 당부했다.
이삭도열병 발생의 주 원인이 되는 병원균이 잎도열병이 발생된 논에서 많이 번져 최근 도열병균포자 채집결과 9천9백여개로 지난해보다 1.6배가 많아 이삭이 패는 시기에 비가 많이 내리면 이삭도열병발생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당자는 이삭도열병은 예방만이 풍년농사로 이어진다며 방제는 2차례 해야 된다고 밝혔다.
1차방제는 일반유제 또는 수화제로 방제시기는 벼이삭이 2~3개 보일때 농약을 뿌리고 2차방제는 1차방제후 1주일안에 살포해야 하며 약효가 긴 이행성농약으로 방제할 경우에는 출수 20일전까지 방제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