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면 유금리서 산불 2시간만에 진화
내남면 돈사에 화재, 돼지 200마리 불에 타
지난 4일 오후 12시21분께 강동면 유금리 산1-1번지 8부 능선 사유림에서 산불이 발생해 0.7㏊의 산을 태우고 2시간 여만에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경주소방서 펌프차 4대와 해군 6항공전단 헬기 1대, 산림청 헬기 2대 등 소방 헬기 3등이 진화에 나섰으며, 경주시에서는 공무원 50명과 소방대원, 의용소방대원 등 150명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으며 이날 산불로 잡목 350그루가 불에 타 136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주소방서는 이날 산불이 성묘객에 의한 실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이보다 앞선 지난 3일 오후 9시께는 내남면 노곡2리 최모씨 소유의 돼지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새끼 돼지 200마리가 불에 타 숨지고 돈사 1동이 전소됐다.
이날 화재로 990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돈사의 연결 배손이 심하게 훼손된 점에 미뤄 전기 누전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