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천군동 쓰레기 매랍장 주민협의체와 시민단체의 반대로 중단됐던 젖은 쓰레기 반입이 11일 오전부터 재개됐다. 경주시와 주민협의체에 따르면 지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중단했던 젖은 쓰레기의 매립장 반입을 11일 오전부터 허용하고 오는 10월부터 현재 7천5백여가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1만5천여 가구로 확대실시키로 했다. 또 쓰레기 감량의무 사업장에 대해 연 2회 실시하던 단속을 분기별로 실시하고 주민감시원 증원에 대한 예산안을 추경에 반영키로 했다. 시는 그러나 주민협의체가 젖은 쓰레기의 처리공장 건설을 위해 제시한 내년도 30억원의 사업비 요청에 대해서는 타 시도의 선례를 충분히 검토한 후 전문가와 시민단체와 는의를 거쳐 결정하자는 유보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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