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21일 오후 3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제7회 열린 시정 대화의 광장을 개최하고 주민 여론을 수렴했다. 이날 대화의 광장에서 시민들은 황성공원 인접부지 매입, 야간 볼거리 확충으로 관광활성화, 문화재보호구역내 보상 주택 철거 등의 질문을 하고 시 관계자의 답변을 들었다. 다음은 질문 및 답변 요지. ▶통일정비공장~양정로~알천남로간 도로는 경주중·고 학생과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지역, 특히 양정로 끝지점에서 구 대림회사 담까지 도로가 너무 협소하여 병목현상으로 교통체증과 교통사고가 빈발함으로 우선 이 구간이라도 확장해 차가 교행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통일정비공장~기관차사무실~알천북로까지 공사는 720m, 교량 180m 1개소로 총 사업비 175억원 정도의 예산이 든다. 지금까지 문화재로 사업이 지연되다가 작년에 노선을 변경하였다. 내년에는 우선 용역이라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응급처방으로 건의한 지역의 도로확장에 대해서도 한쪽만이라도 보상해서 도로를 확장할 수 있도록 강구하겠다. ▶황성공원 인접부지를 언제쯤 매입하는지 알고 싶다. =당초 매입계획은 수립되었지만 시 재정이 어려워 진행되지 못했다. 도시계획이 수립되고 집행을 못하는 것은 가급적 빨리 보상하라는 정부방침도 있다. 금년에 시장 취임 후 처음 20억원으로 체육관 입구 일부를 보상하였고 내년도에도 예산을 확보해 단계적으로 매입토록 하겠다. ▶탑정동사무소~황남초등~천마총간 도로는 행락철 관광버스 등으로 교통체증이 있으므로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도로확장을 할 용의는 없는가? =선덕여중사거리~천마총까지는 인도를 조성하고 있다. 천마총~금성로 사거리간 도로 확장은 앞으로 국·도비 지원을 건의하여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추진하겠다. ▶월남참전 보훈대상자에 대한 차량면세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경주시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시청장애인 차량 주차장에 일반 차량이 주차한 경우가 있는데 시정해야 한다. 경주는 학연·지연·혈연으로 타지 출신들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다. =경주시세감면조례가 2003년 10월 20일 제정 공포되어 경도이상 고엽제 후유증환자는 1가구당 1대의 자동차세를 감면 받을 수 있으므로 시 세무과에 신청하면 된다. ▶각 아파트의 재활용쓰레기 중 깡통, 플라스틱을 제외한 빈병등 기타 무거운 쓰레기는 많이 쌓여 있는데 일괄처리 되도록 해 달라. 황성공원 주변의 축사 냄새로 시민들이 불편하다, 철거 대상이 되는지 아니면 악취가 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처리업체를 파악해 즉시 조치토록 지도 감독하겠다. , 황성공원 축사문제는 조사해 보겠다. ▶박물관의 건축양식과 주변에 늘어난 전봇대가 주변 사적지 풍광에 어울리지 않아 경관을 헤치고 있다. 박물관내 나무 조경이 미흡하여 관광객의 휴식공간이 부족하다. =박물관측과 이야기를 해 보겠다. ▶서천 강변도로변 동대교입구~주공아파트 간 사유지가 시설녹지로 묶여 30여년간 사유재산권 행사를 못하고 있는데 언제쯤 해결이 되는가? =앞으로 어느 한 곳부터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 ▶동천동 알천북로 6·6지구에 다가구 주택, 일부상가를 활발히 신축하면서 주차시설이 거의 확보되지 않아 주차난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러한 도시계획 잘못으로 인한 문제에 대해 사후대책을 조속히 수립하여 집행해야한다. =구획정리시 가능한 감보율을 적게 하고 건축법에 의한 건축허가의 결과다. 법을 집행하는 입장에서 어려움이 많으나 앞으로는 공설주차장 건립을 검토하고 있고 행정소송을 당하더라도 올바른 행정을 과감히 추진하겠다. ▶문화재 안내판을 동영상 화면으로 하면 관광객의 이해를 높이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우리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 문화재를 전시하고 동영상으로 처리하는데 공감을 하면서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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