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성공개최에 총력
경주시, 관계기관에 기본지침 시달
내년에 경주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달 30일 성공적인 도민체전 개최를 위해 기본계획 시달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는 실무기획단장인 황진홍 경주시 부시장과 관계 공무원, 시 체육회,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한전, KT등 12개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계획에 따른 협의와 토론을 가졌다.
시는 내년 경주 도민 체전은 `화합체전` `문화체전` `참여체전` `인정체전`이란 목표 아래 300만 도민 화합의 장이 만들 계획이다.
지난 9월 초 시 청사 4층에 도민체전 준비 기획팀을 발족한 시는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완벽한 대회 준비에 전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이번 도민체전 개회식은 야간에 열릴 계획이며 선수 7천500여명, 임원 2천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부터 10년 동안 노인복지기금 10억 조성
경주시·노인회 출연금, 기금 운용 수익금으로
경주시 노인 복지 기금이 내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1억원씩 총 10억원이 조성된다.
기금의 재원은 시와 노인회 출연금, 기금 운용 수익금 등으로 총 1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일 시의회에서 확정된 `경주시 노인 복지 기금 설치에 관한 조례`에는 내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1억원의 기금을 조성하되 기금은 경주시의 출연금과 기금 운용 수익금, 노인회 출연금으로 조성한다는 것.
이렇게 조성되는 기금은 노인 여가 시설 관리 및 운영,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및 읍·면·동 분회 지도, 육성 사업, 노인 사회 활동 참여와 지도, 건강 증진 및 취미 활동 사업 등 노인복지를 위해 사용된다.
세계 최고의 두뇌올림픽 내년 7월 경주에 열린다.
제35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 개최
세계 최고의 두뇌 올림픽인 ‘제35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가 내년 7월 경주시와 포항시 일원에서 열린다.
최근 경북도에 따르면 세계 과학 영재들의 ‘두뇌올림픽’인 제35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를 내년 7월15일부터 23일까지 경주시와 포항시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 대회는 세계 70개국 1천 여명의 영재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경북도와 대회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경북도 뿐만 아니라 범국민적인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 내어 세계 각 국의 참여자들에게 기억에 남는 세계적인 대회로 치러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주지역의 찬란한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는 문화관광, 전통문화체험 등과 도내 산업과학시설인 포스코 시찰 등 다채로운 문화·산업시찰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만 20세 미만의 과학 영재들의 두뇌 경쟁 대회인 이 대회는 세계 청소년들의 물리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을 목적으로 지난 67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경부고속철도 경주통과 노선확정
화천리 역세권 개발 박차 계기
지난달 19일 정부가 경부고속철도 경주노선을 예정대로 공사를 진행하겠다는 기존안 확정 방침에 따라 경주노선 공사는 물론 화천리 역세권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그동안 장기발전 전략에 가장 큰 애로점은 보존논리와 도시발전을 요구하는 개발논리가 상충하고 있는데 어느 한쪽을 희생시키는 것이 어려운 현실에 있었으나 고속철 경주통과노선이 확정되고 이를 계기로 이미 결정된 건천읍 화천리의 경주역 역세권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화천역세권 지역이 앞으로 교통의 요충지로서 개발유발요인이 가장 큰 곳으로 보고 역세권에 신 경주를 건설해 사적보존지구의 주민들을 이주시키고 개발이익은 규제지역 주민들의 피해보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백상승 시장은 "고속철도 경주노선은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과 사업성을 충분히 검토하여 최적의 노선으로 결정되었고 노선을 변경할 때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손실을 고려하면 당연히 기존노선을 유지하리라 믿었지만 변수가 많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며 "앞으로 행정적 뒷받침 등 경주시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지역에 하루빨리 고속열차가 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고마비의 계절 문화행사 풍성
신라문화제 아쉬움 속에 폐막
경주의 대표 문화축제인 신라문화제가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가운데 지난 10일 3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아쉬움 속에 폐막했다.
이번 신라문화제는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와 중복되면서 축소해 열렸으며 5개 부문 11개 종목이 경주시 일원에서 열렸다.
축제 첫날인 지난 8일에는 분황사에서 원효예술제, 경주공고에서 신라검법경연대회, 황성공원에서 화랑씨름대회가 노동·노서 고분군에서 고유제가 열렸다.
둘째날인 9일에는 한글백일장(반월성), 한시백일장(경주향교), 전국국악대제전(서라벌문화회관), 사생대회(계림숲), 문화재 해설(경주문화원) 행사가 열렸으며 10일에는 신라미술대전(서라벌문화회관) 시상식과 새벌향연의 밤 행사가 내물왕릉에서 열려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문화예술도시의 위상을 높였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호응
우수기업에 50억원 정도 추천
경주시는 지난 10일까지 우수중소기업체 육성발전을 위해 50억원의 융자금을 추천했다.
시가 매달 추천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조건은 추천한도액이 각 업체별 3억원 이내로 상환기간은 1~3년이며 기업대출금리보다 3%낮게 적용, 관내 제조업체를 비롯한 건설, 관광숙박, 무역, 주택건설업체 등이다.
특히 시는 올해 운전자금 융자 추천업체 중 영세한 중소기업에 혜택을 주기 위해 190억3천800만원을 확보해 이자차액 3%를 보전해 주고있어 영세업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주수출딸기 경북도 우수농산물 선정
규격포장재 지원 혜택
경주수출딸기가 경상북도 우수농산물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지난 1일 우수농산물 신규지정 심의회에서 이 같이 결정하고 규격포장재 지원과소규모 숙원사업 해결 등의 혜택을 주기로했다.
이번에 도 우수농산물로 선정된 경주수출딸기는 작목반(반장 권영덕)을 주축으로 랩포장법의 단점을 보완하고 상품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친환경적인 포장박스를 사용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 쵸코딸기를 가공, 대형 마트, 백화점에 납품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한여름에도 딸기를 맛볼 수 있는 아이스딸기를 연구 개발 중에 있어 결과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경주지역에는 건천 버섯을 비롯해 안강 찰토마토, 안강 단감, 현곡 배, 천북모아·강동모서 딸기가 경북우수농산물로 지정돼 있다.
도 경계지역에 신라천년고도 홍보
외동 모화리에 소공원 조성
울산광역시와 경계지점인 외동읍 모화리에 아름다운 소공원이 조성됐다.
경주시가 신라천년고도를 홍보하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한 소공원은 4억원의 예산으로 외동읍 모화리 국도 7호선 옆 500여평 규모에 높이 11m 규모 의 다보탑 모형과 높이 8m의 홍보탑을 설치함으로써 경주 홍보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야간에도 다보탑과 홍보탑이 잘 보일 수 있도록 가로등 및 조명시설을 각각 설치해 아름답게 밝히고 관광객들을 위해 주차장, 의자, 경주 설명판 등을 설치했다.
재해 중소기업 복구자금 지원
경주시, 36개업체 2억원 1년거치 상환
경주시는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은 관내 중소기업에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2억원 이내의 복구자금을 지원해 주고있다.
지원대상은 제조업을 비롯한 건설업, 관광숙박시설운영업 등이며 피해신고를 받은 경안에스티(주)외 36개 업체를 대상으로 대출기간은 1년거치 일시상황하며 이자보전은 3%다.
저소득주민 자녀 장학금 지급
중고생 39명에게 1천630만원
경주시는 저소득층 주민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올바른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은 중학생 16명에게 각 30만원씩, 고등학생 23명에게 각 50만원씩 총 1천630만원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