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 김미경 소장
경주시보건소 김미경 소장(사진)이 지난 15일 군산시에서 열린 한국농촌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효석농촌보건의료봉사상`을 수상했다.
`효석농촌의료봉사상`은 한국농촌의학회가 농촌보건의료에 기여한 공이 있는 전국의 보건관계자를 선정, 수여하는 상으로 김 소장은 1991년부터 경주시 보건소에 근무한 이래 공공보건기관의 시설을 개선하고 건강증진사업, 정신보건사업, 모자보건사업 등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여 전국 보건소의 모범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지역의 자원봉사회 자조모임을 활성화하여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하였으며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인요양시설 확충에 기여하는 등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질병관리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 소장은 수상소감에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건의료시책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추진과 지역주민의 욕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여 시민을 위한 진정한 보건의료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소장은 수상상금 100만원 전액을 16일 황실예식장에서 여성단체가 마련한 사랑의 합동결혼식에서 결혼하는 김성호씨(장애인부부)에게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