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을 맞아 보문단지 야외공연장에서는 동국대 관광산업연구소와 경북관광개발공사 주최로 골굴사 선무도와 동국대 홍순지 교수의 명상노래가 만난다.
이날 행사에는 동국대 중앙풍물놀이패 불휘의 사물놀이가 멋진 화음을 울리고 이어 이정훈 교수의 포크송(Folk Song)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특히 나옹선사 등 고승들이 남긴 선시에 곡을 붙인 홍순지 교수의 명상곡이 이어지고 뒤따라 전통무예인 골굴사의 선무도 무술시범이 선보인다.
골굴사의 선무도는 밀교적인 형태로 발전된 불가의 비전 수행법으로 불교의 수행덕목을 신체의 동작으로 구체화한 것이다.
선무도는 특히 오체유법, 영정좌관, 지대체, 영동입관, 영동행관 등 몸 그리고 마음과 호흡의 조화를 통해 깨달음에 이르는 수행법ㅂ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