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문화탐험전이 8일부터 오는 10월말까지 엑스포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문화탐험에는 아프리카 가봉을 비롯한 16개국에 거주하는 푼(Punu)부족 등 30여개 부족민들의 삶과 종교에서 발생한 다양한 형태의 예술품과 생활 소모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물은 조각, 회화, 가면, 생활용품 등 종 3백여점으로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다양한 생활양태와 종교 문화적인 정취를 엿볼 수 있다.
또 조각류는 가장 아프리카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자이레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종족들의 선조 조각상, 화려하고 뛰어난 기술로 알려진 탄자니아 마콘테부족의 흑단나무 조각, 케냐 아캄바 부족의 사냥목각 작품등 1백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밖에 종이와 천을 대신해 양의 가죽에 종교적인 다양한 모습을 표현한 에티오피아의 양피 지성화, 화려한 문양을 염색해 아프리카의 전설을 표현한 마밍가의 그림 등 회화류 40여점과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종교 주술적인 용도의 다양한 형태를 표현하고 있는 가봉의 푼가면, 팽가면, 케냐의 티리키가면등 다양한 가면과 20여점이 악기도 전시된다.
이외에도 아프리카의 생활상을 반영하는 생활도구, 주술도구와 특히 솔로몬와과 시바여왕의 전설을 간직한 고대 미네릭왕조의 다양하고 독특한 형태의 인장과 기독교 관련 소품 30여점이 전시해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