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엑스포에서 몽골의 문화를 알리며 공연을 해 온 몽골 사니추르(달의 돌이란 뜻)공연단(단장 사라)이 경주지역 한 시민단체의 초청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주문화엑스포참여시민협의회와 경주지방자치개혁센터(센터장 김인식)가 마련한 이날 화합의 행사에는 경주시 엑스포지원단 직원들과 몽골 사니추르 공연단, 개혁센터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용강동 소재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선물을 전달하며 우의를 다졌다.
김인식 센터장은 “경주엑스포에서 공연을 한 몽골 사니추르 공연단을 환영하고 이를 계기로 몽골인들이 경주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갖고 돌아가기를 바라는 뜻에서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양국간에 민간 차원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라 단장은 답사에서 “경주문화엑스포를 계기로 한국을 처음 방문했지만 친절한 환영과 관심으로 기억에 남는 공연을 하고 돌아가게 되어 기쁘다”며 “자리를 마련해 준 엑스포참여시민협의회와 경주지방자치개혁센터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경주문화엑스포에 참가한 몽골 사니추르 공연단은 한·몽문화교류진흥원장 박상훈씨(44)의 노력으로 경주에서 공연을 가지게 되었으며 자치개혁센터 운영위원인 윤정원씨는 이들이 경주에서 지내는 동안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