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대표 문화축제인 신라문화제가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가운데 지난 10일 3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아쉬움 속에 폐막했다. 이번 신라문화제는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와 중복되면서 5개 부문, 11개 종목으로 대폭 축소됐다. 축제 첫날인 지난 8일에는 분황사에서 원효예술제가, 경주공고에서는 신라검법경연대회가, 황성공원에서는 화랑씨름대회가 노동·노서 고분군에서는 고유제가 열렸다. 이튿날인 9일에는 한글백일장(반월성), 한시백일장(경주향교), 전국국악대제전(서라벌문화회관), 사생대회(계림숲), 문화재 해설행사(경주문화원)가 열렸으며 10일에는 신라미술대전(서라벌문화회관) 시상식이 제전행사인 새벌향연은 오후 7시30분 내물왕릉에서 개최됐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